2011년 05월 22일
[아수라크라잉xGK21]기계장치의 신을 멈추는자
| "모두 끝났나..." 쿠로가네改에 의해 두동강이난 하가네를 보며 씁슬한 미소를 짓는 이스즈. 솔직히 자신이 좋아했던 사람을 위해 만들었던 것이 산산조각이 났는데 편한마음으로 있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일차적으로 모든 일이 끝났음을 확인한 이스즈는 몰래 빼돌려둔 이그나이터를 자신의 아수라마키나인 고쿠하쿠(黑白)에 장착했다. "그러고보면 나도 남말할 처지는 아니야. 토키야 녀석에게는" 토키야와는 조금 다르지만 세상이 바뀌길 바랬던적이 그녀에게도 있었다. 결국 그것이 잘못된 것임을 깨달았기에 이곳으로 돌아온 것이지만 말이다. "토모하루, 그만해도 괜찮아." "이스즈씨?" 토모하루를 제지한 이스즈는 토키야 앞에 다가가서 그를 향해 말했다. "토키야, 기뻐해라. 네 소원은 결국 이뤄졌으니까" "뭐?" "게이트 풀 오픈-" 이스즈가 한쪽팔을 들어올리며 입을 열자 고쿠하쿠의 한쪽팔이 들리며 순백의 고리가 생겨났다. 생겨난 순백의 고리는 엄청난 빛을 발하며 그 빛을 하늘로 쏘아보냈다. 토키야와 토모하루, 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모두는 그 빛을 바라보면서 이스즈에게 물었다. "이 빛은...?" "게이트." "칠흑의 역위상인가" "그래. 칠흑의 역위상인 안광의 게이트. 미래를 보고 그 미래를 끌어오는 게이트. 물론 실질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것은 불확정한 미래들뿐이지만 말이야... 하지만 지금 이그나이터와 고쿠하쿠로인해 드디어 '확정'지을 수 있게 되었어." 이스즈의 말에 토키야는 이미 느끼고 있으면서도 그녀의 눈을 직시하며 물었다. "무엇을?" "이 세계의 행복을- 정확히는 너희들의 행복을" "뭐?" 이스즈가 쏴올린 빛은 이내 이 세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너희들이 없는 세계는..." 유명한 뮤지션이자 장미휘의 핸들러였던 카가카가리 타카야는 이제는 희미해진 그녀에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간직하기 위해 자살을 결심했다. 죽는 방법은 간단, 우울증약을 옆에 두고 욕실에서 손목의 동맥을 끊고 잠겨있는다. 지극히 단순하면서도 쉽게 자살임을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이었다. "자, 그럼 이제 칼이..." "타카야 뭐하는거야?" 갑작스럽게 들려온 목소리에 타카야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돌려보았다. 그곳에는 있을리 없는 그리운 얼굴들이 있었다. "코토리... 포르투나..." "돌아왔어요. 타카야씨. 인과의 너머에서-" "으아아아아아!!" 타카야는 두사람을 껴앉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제는 얼마만에 흘리는지 기억조차 하지 못할 눈물을- 그렇게 카가카가리 타카야에게 아라야시키 코토리와 크르스티나 포루투나가 돌아왔다. "유카리, 요우" "슈리언니...!" "슈리" "아이네!" "어라, 토모하루" "히메자사-" 하나둘씩 모두의 소중한 사람들이 돌아왔다. 인과의 저편에서부터 되돌아온 사람도 있었고 기교마신 아수라마키나로부터 해방된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아직 해방되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 고쿠하쿠의 부장처녀이자 카가야키 토키야의 연인, 그리고 키츠카타 토오루의 언니인 키츠타카 아키였다. "아키는... 아키는!" "걱정마, 이제 나올떄니까-" 이스즈의 말과 함께 고쿠하쿠의 장갑이 열리며 키츠타카 아키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갑작스럽게 고쿠하쿠와의 링크가 끊어진 탓인지 정신을 잃은채 떨어지는 아키를 받으려달려나가는 토키야. 하지만 그런 토키야보다도 먼저 아키를 받으려는 존재가 있었다.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부터 기계장치의 팔이 나타나 아키를 낚아채려 했다. 하지만... "드디어 잡았다!" 이스즈의 외침과 함께 고쿠하쿠의 손이 키츠타카 아키를 잡으려던 기계장치의 팔을 잡았다. 그리고 이내 중력장으로 기계장치의 팔을 완전히 으스러뜨린 고쿠하쿠는 칠흑의 빛을 발하며 기계장치의 팔을 소멸시켰다. "세번째 세계에서 특이점화 되어버린 키츠타카 아키가 아수라 마키나에서 나오면 분명 특이점 소멸을 위해 모습을 드러낼 거라 생각했어!" "저... 저건?" "데우스x마키나?" 모두가 그 기계장치의 팔의 존재가 어떤것인지 깨달았을때 이스즈는 그 모두를 향해 슬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안녕. 그동안 즐거웠어. 행복해야해 토모하루" "자... 잠깐 이스즈씨!" "유키노... 부탁해" 어느새 고쿠하쿠의 가슴에는 전통복의 소녀가 부장처녀의 제단에 들어가 부장처녀의 역할을 맡았다. 일전 사에키 레이시로를 도운 호죠 유키노라는 이름의 소녀였다. "무한마수, 지금 그 진실한 모습을 드러내라!" 이스즈의 외침과 함께 강아지의 모습에서 부정형의 진실한 모습을 드러낸 무한마수는 고쿠하쿠의 동체에 들러붙어 날개화 되었다. "안녕. 모두들-" "이스즈!!!!" "이스즈씨!!" "아야네!!" 이스즈는 자신의 기교마신 고쿠하쿠와 함께 데우스X마키나가 존재하는 허수차원으로 날아올랐다. "여기가 데우스x마키나가 존재하는 허수차원인가..." 온통 기계장치로 가득한 공간을 보며 이스즈 아야네는 지독한 구토감을 느꼈다. 이 차원 자체가 인간에 대한... 아니 모든 존재에 대한 적의와 악의. 그리고 파멸을 상징하고 있었다. "이런 공간에 존재하는 녀석이니 그정도 악의를 가지고 있을 수밖에. 아니... 이 공간 자체라고 해야하려나?" 이스즈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쏟아지는 기계장치의 습격- 이스즈는 재빨리 정지의 게이트로 쏟아지는 기계장치를 정지시킨 후 질풍의 게이트를 통해 모조리 박살냈다. 무한마수도 이전에 집어삼킨 아연화와 장미휘의 능력을 이용해 다가오는 족족 와이어로 묶어 구속시킨 후 폭발시키고 있었다. 하지만 한도끝도없이 쏟아져 내리는 무한의 물량을 이런식으로 처리하기란 아무리 강한 이스즈나 무한마수라도 무리였다. [이스즈, 무한마수에게 왜곡의 게이트를-] "알았어!" 이스즈가 신호를 보내기 무섭게 무한마수는 왜곡의 게이트를 이용하여 일대를 완전히 날려버렸다, 그리고 틈이 생기기 무섭게 호죠 유키노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공간을 얼려버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공간을 얼려가던 호죠 유키노와 이스즈 아야네 얼지 않은 본체를 발견하고는 속도를 높였다. 이미 음속에 다다른, 아니 넘어선 속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얼지 않은 기계장치들이 계속해서 이스즈들을 습격했다. "방해라고!!" 이스즈는 진공미사일로 고쿠하쿠의 가속을 더하며 계속 기계장치들을 격추시켜나갔다. 그리고 고쿠하쿠가 데우스x마키나의 지척에 이르자 이스즈는 너무나도 압도적인 힘과 크기, 무엇보다도 터무니 없는 악의에 자신도 모르게 침음성을 흘렸다. 이런 악의를 인간이 버틸 수 있을리 없었다. 보통사람이라면 절대- "하지만 말이야. 몇번이고 있는 일이니까" 칠흑의 마이너스 게이트안. 이 세상의 모든 부의 감정이 담긴 사상의 반대편. 그곳을 몇번이고 넘나든 이스즈로선 이 악의를 견디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토모하루 녀석은 어쨌을까나?" 토모하루에 대해서 생각하던 이스즈였으나 이내 미소를 지으며 고쿠하쿠의 출력을 올렸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는 의지를 지닌 상냥한 마신상극자가 이정도 악의에 굴할리 없었다. 누구보다도 상냥하고 강하고 굳센 녀석이니까. "울트라 진공 카마이타치!" 들고있던 목검을 크게 휘둘러 다가오던 거대한 톱니바퀴를 베어버린 이스즈는 계속오는 기계장치에 난감함을 표했다. 이래서야 데우스x마키나에 도달할 수 없었다. '나에게 맡겨줘 이스즈' "뭐?" 갑작스럽게 머릿속으로 들려온 목소리. 그 순간 고쿠하쿠의 날개를 이루고 있던 무한마수는 고쿠하쿠에서 떨어져나와 그 모습을 달리하며 흉포함을 드러냈다. 부정형인 그 모습에서 나타난것은 장미휘의 사슬, 아연화의 실, 사람의 팔, 슈리... 아니 유카리가 사용한 각종 무기. 그야말로 자신이 여태까지 당한 모든 공격을 내뿜고 있었다. "이봐 무슨...!" 이스즈는 갑작스런 무한마수의 돌발행동에 당황하고 있었다. 아무리 집어삼킨 존재의 능력을 재현하는 무한마수라지만 저런식으로 능력을 발휘했다가는 고갈되어 죽을 것이 분명했다. '그동안 고마웠어 이스즈' "무한마수..." 무한마수의 마지막말에 이스즈는 슬픔을 삼키며 똑바로 데우스x마키나를 향했다. 물론 그 공격이 멈추는 일은 없었지만 보통은 고쿠하쿠에서 발해지는 시공간을 얼리는 눈보라에 그 움직임이 멈춰 얼어버리는것이 대다수였다. "유키노!" [알고있어] 빙설의 게이트말고도 안광의 게이트와 칠흑의 게이트의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는 유키노- 발해지는 칠흑의 소멸과 순백의 멸망은 이 공간 자체에 엄청난 상흔을 새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게이트 능력중에서도 특별하다고 말해지는 이 두 능력은 그 강함만큼이나 소모가 격렬했다. 그나마 역대 사용자가 버틸 수 있는것도 특별하리만큼 강인한 정신력탓이었다. [역시 힘드네. 3개의 게이트를 동시에 유지한다는 것은.] "미안 유키노..." 보통떄라면 이런 무모한 짓은 하지 않겠지만 상대가 기계장치의 신 데우스x마키나인 이상 여유를 부리는 짓따윈 할 수 없었다. 있는 여력 없는 여력 모두 짜내 데우스x마키나를 상대할 뿐. [어떻게 할거지? 아무리 고쿠하쿠라도 데우스x마키나를 상대로는 힘들어. 게다가...] "이 페이스라면 데우스x마키나에 도달하고 끝이겠지. 걱정마 방법은 있으니까-" [어떤?] "저 녀석을 칠흑의 마이너스 게이트 너머에 쳐박아 버린다! 그곳을 오갈 수 있는건 나랑 카게야마씨 정도니까. 인베이더도 그 어떤것도 그곳에 갖히게 되면 빠져나올 수 없어. 신도 악마도" [하지만 그것뿐만이 아닐테지] "어떨까나? 사실 이것만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해" 이스즈의 거짓말을 느낀 유키노는 자신이 소멸하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데우스x마키나를 쓰러뜨리겠다고 결심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좋아했던 사람의 딸이, 자신의 친구였던 소녀의 조카가 자신을 희생할 것이 분명했으니까. 이스즈 아야네란 소녀는 항상 이랬었다. 모두에게 상처를 입혀 자신을 외면하게 만들고 자신이 모든것을 짊어지는 그러한 소녀였다. 그랬기에 슬펐다. 자신의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고 많은것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힘들까? [이스즈...] "다왔네" 이스즈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데우스x마키나의 팔이 이스즈와 고쿠하쿠를 향해 떨어졌다. 그 지독한 냉기에도 아무렇지도 않은듯 팔을 휘두르는 데우스x마키나를 햐해 진공의 참격을 날리는 이스즈- 하지만 진공의 참격은 그 거대한 팔을 베지 못하고 산산히 흩어져 버렸다. "큭! 울트라 진공 카마이타치!" 목도로 그 거대한 팔을 받아낸 이스즈는 한층 더 강렬한 진공으로 팔을 베어버렸다. 하지만 팔은 하나가 아니었기에 또다른 팔들이 이스즈를 향해 쏟아졌다. 저 수많은 팔들을 일일히 베어버린다는 것은 이스즈로서도 무리- 하지만 굳이 없에지만 않는다면 방법은 있었다. "절대 정지!" 이스즈의 손에서 생겨난 칠흑의 게이트는 거대한 팔을 완전히 봉쇄시키며 데우스x엑스마키나를 향해 공격을 퍼부었다. 섀도우 엣지, 그림자 이차원 단층소멸, 파멸의 빛, 시공의 눈보라, 울트라 선풍 찌르기 등등- 쏟아지는 화력은 그야말로 일격일격이 아수라 마키나를 단번에 박살낼 만큼의 위력을 지닌 공격들이었다. 하지만 역시 기계장치의 신이라는 것일까? 하나하나가 필살임에도 불구하고 기계장치의 신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씁슬한 미소를 지은 이스즈는 그대로 고쿠하쿠로 부터 뛰어내리며 유키노를 향해 외쳤다. "3분... 3분만 버텨줘!" [응] 기계장치의 대지에 착지한 이스즈는 그대로 칠흑의 게이트를 발해 주변을 집어 삼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데우스x마키나를 삼킬정도의 크기를 지닌 '문'을 열려면 최소 3분 정도의 시간은 필요했다. 투콰콰콰콰- 파멸을 노래하는 섬광, 공간을 소멸하는 어둠. 그리고 모든것에 종언을 고하는 눈보라. 세가지의 필멸은 각자의 위력을 표하며 접근을 막았으나 역시나 데우스x마키나라는 것일까? 이내 그 공격을읽어냈는지 아니면 애초부터 그 공격에 대한 대응 시퀀스가 있었던 것인지 유키노의 공격을 점차 막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딱 시간을 맞춘 것일까- 어느새 기계장치로 가득하던 공간은 이내 일렁이는 칠흑의 어둠으로 물들며 점점 잠겨가기 시작했다. [이건...] "늦지 않았어... 마이너스 차원으로의 게이트로" [확실히 그것이라면 날 막을 수 있을테지... 하지만 그렇게 해봤자 네가 구원받는 일 따윈 없다.]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기계적이면서도 차가운 음성. 온갖 적의가 뒤섞이고 악의가 표출된 목소리. 이스즈는 데우스x마키나의 목소리를 들으며 실소를 흘렸다. [뭐가 우스운거지? 너는 앞으로 날 봉인하기 위해 영겁의 나락속에서 홀로 고독하게 있어야 할텐데?] "그래, 그말 그대로야. 난 구원받아선 안돼.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버지를 증오하고 한때 세계를 증오하고 모든 운명을 농락했던 나니까-" 토키야처럼 한번 세계를 바꿨던 자신은 구원받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스즈였기에 데우스x마키나를 향해 조소하며 한층 더 강한 인력을 발휘했다. [터무니 없군. 하지만 이번이 처음이라고 생각하는거냐?] "아니, 아니겠지. 무한의 시간과 공간속에서 존재하는 너라면 이런 경우는 몇번씩이고 있었을거야. 하지만 말이야 인간을 얕보지 마! 인간은 실패해도 패배해도 영원히 지도록 되어있지 않아!!" [몇번씩이고 들은 말이다!] 이스즈를 향해 쏟아지는 빛, 하지만 그 공격은 이스즈에게 닿지 못했다. 이스즈에게 닿기 직전에 고쿠하쿠의 어둠이 그 공격을 베어버린 탓이었다. [쳇... 실패했군] 게이트를 지탱하던 이스즈를 죽이려던 데우스x마키나는 고쿠하쿠의 공격에 그 뜻을 이루지 못한채 그대로 어둠속으로 잠겨버렸다. "안녕, 유키노. 무한마수" [이스즈!!] 이스즈와 함께- '이.... 즈' 생각마저 정지한채 데우스x마키나를 봉인중이던 이스즈는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멈춰있던 사고를 다시 움직이며 깊고 깊은 잠에서 깨어났다. 눈을 뜨자 보이는 곳은 허수공간- 일전에 자신과 데우스x마키나의 싸움으로 차원 자체에 손상이 간 공간이었다. "일어나세요 이스즈씨" "응-?" 겨우겨우 정신을 차린 이스즈의 눈에 보이는 것은 이제는 얼굴조차 기억해내기 힘든 미유랑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한 우키야 아야네. 그리고 나츠메 나오타카... 아니 첫번째 세계의 토모하루와 닮은 소년이었다. "이건 대체..." 아직 이해가가지 않는 상황에 이스즈는 지끈거리는 머리를 잡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신은 분명 초현중력로가 개발된 모든 차원을 멸하는 기계장치의 신 데우스x마키나를 마이너스 차원으로 끌고갔건만 왜 자신은 허수 공간에 있고 눈 앞에는 있을리 없는 사람들이 있는 걸까? "정말인지 오랬동안 찾아해멨다고요" "더 이상 터무니 없는 일은 사양이야-" 미유와 우키야 아야네의 말에 이스즈는 두사람을 향해 물었다. "어떻게 된거야? 너희들은 어떻게..." "이스즈씨가 사라진 직후 여기있는 후유타카씨가 나타나서는 이스즈씨가 위험에 처해있다고..." "그래서 말이야 우리 아빠랑 네 아버지가 그 말을 듣고는 방방 뛰셔서 옛날 동료들도 불러모으고 게이트로봇의 완성도 서두르시고..." 우키야 아야네의 말에 이스즈는 자신의 머리 위에서 데우스x마키나를 향해 공격을 퍼붓고 있는 수기의 로봇을 볼 수 있었다. 일전 갔었던 바뀐세계에서 자신의 아버지로 되어있는 카게야마 레이지가 수십대의 람보르니기 카운탁으로 개조해가면서 만들고 있던 로봇- 게이트 엔진을 탑제한 게이트 능력으로 움직이며 게이트 능력을 증폭시켜주는 전투로봇이었다. "저것만으로는 힘들텐데..." 게이트로봇이 강하다고는 해도 게이트로봇자체의 전투력은 아수라마키나 수준. 그것도 특수능력을 생각하자면 우키야 슌이나, 쥰 샌더슨, 카게야마 슌 정도를 제외하자면 아수라마키나에 미친다고는 보기 힘들었다. 물론 유키노 같은 예외도 있었지만- "그럴줄 알고 준비해 왔어. 신형 아수라 마키나를." "뭐?" 후유타카의 말에 이스즈는 자신도 모르게 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모습을 드러낸 거체 하나와 그 거체가 가른 공간 속에서 나온 익숙하기 짝이 없는 데우스 마키나- "이건...?" "첫번째 세계의 고모들 덕에 완성된 사상최초로 초현중력로 기술을 탑제한 내 아수라마키나인 하가네改. 그리고 첫번째 세계에서 수리 및 개조를 부탁한..." "고쿠하쿠..." "그래, 고쿠하쿠改 정말 놀랐다니까. 저게 우리 집 앞에 떨어졌을때는." "유키노씨는..." "그 유령 부장처녀아가씨 말이야? 소멸되었어. 우리에게 미래를... 당신을 맡기고 말이야." "그래...." "기동은..." "알고있어 파트너니까" 이스즈는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을 덮고있던 붉은 코트를 걸치며 아수라 마키나의 이름을 외쳤다. 저 세계에서 자신이 만들고 이 세계의 끝까지 자신과 함께한 파트너의 이름을. "심연보다 깊고, 여명보다도 찬란한- 그것은 과학이 자아내는 빛과 어둠의 내일! 고쿠하쿠!!" 이스즈의 외침과 함께 고쿠하쿠는 초현중력로의 힘을 빌어 엄청난 가속도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후유타카의 하가네도 고쿠하쿠의 뒤를 쫓아 날아가기 시작했다. 어느새 게이트키퍼즈가 싸우고 있는 전장에 도착한 둘의 기교마신은 엄청난 힘을 발휘하며 데우스x마키나의 팔을 날려버렸다. "데우스x마키나가 초현중력로를 만들어낸 세계를 멸한 이유는 그것이 자신이 있는 세계로 통함과 동시에 자신을 멸할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야-. 데우스x마키나 조차도 본래는 또다른 무한동력... 아니지 초현동력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니까" "만들어진 신이란건가?" "그런거야- 다만 인간에손으로가 아닌 신의 손으로 만들어진 존재지만 말이야." "신의 손으로 만들어진 인공신인가."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서도. 하지만 말이야... 저건 여기서 마무리 지어야만해. 우리들을 위해서도, 내일을 위해서도" "응. 알고 있어" "초현중력로 최대출력! 극대소멸기 스탠바이!!" "최대 출력에서부터 카운트다운 기동" 두사람의 외침과 함께 그 빛을 발하는 하가네改와 고쿠하쿠改. 두개의 빛은 이윽고 하나의 구체를 만들어 내며 데우스x마키나를 향해 돌진했다. "신에 의해 탄생된 가련한 기계장치의 신이여-" "어둠은 어둠으로 재는 재로 기계장치는 톱니바퀴로!" ""돌아가라!!!!!"" 그렇게 1개의 세계를 희생하고 2개의 세계를 건 싸움은 종막을 내렸다. "그게 말이 되는 소리인거야?! 사귀는 건 고등학교 졸업 후 그것도 자신들을 쓰러뜨리고 사귀라니!!" "이스즈는 인기가 좋으니까. 게다가 사귀려면 우리도 쓰러뜨려야돼~" "이런..." 이전의 개변된 세계로 돌아온 이스즈 아야네는 결국 이 세계에서 살기로 결심했다. 뭐 자신과 사귀자는 나츠메 후유타카의 말도 있고 게다가 자신의 친구들도 보고 싶었기에 종종 고쿠하쿠로 다른세계를 쏘다니게 되겠지만. 그 결심만으로도 이스즈를 구하러온 이들에게 있어서는 최대의 선물이었다. 더구나- "이스즈 학교는 별일 없었니?" "괴롭히는 녀석은 없고?" "아하하하..." 우키야가와 카게야마가 양가에서 듬뿍 사랑을 받고 있기에 되려 부담스러운 이스즈 아야네였다. 물론 그럴때마다 어머님'들'이 팔불출 아버지들을 말리느라 고생이지만 말이다. "정말인지 이제는 친딸보다도 이스즈 언니가 더 인기라니까, 뭐 나도 그렇지만" "아... 아야네" "이스즈씨!" "자... 잠깐 이스즈씨!" 오늘도 내일도 늘 평화롭고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기원하며 이스즈 아야네는 일상을 즐겼다. ps. "후유타카" "왜?" "넌 토모하루와 미사오의 아들이지. 날 본적도 없는 네가 언제 나에게 반한거야?" 이스즈의 질문에 후유타카는 미사오를 닮은 장난스런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토모아키랑 같이 당신의 사진을 봤을때 부터" ================================================================== 지난 반년간 공상만 해오던걸 한번 단편으로 써봤습니다. 소설판과 애니판을 뒤섞어 게이트키퍼즈21까지 뒤섞은 녀석으로. 결국 이스즈는 자신의 세계가 아닌 바뀐 세계에서 살아가게 됐지만서도 이제는 자신의 자리로서 있을 수 있겠죠? |
# by | 2011/05/22 22:50 | SS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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