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가면라이더x디지몬]가면라이더 오메가쨩[00]오메가쨩 탄생

"이그드라실의 의지를 거역할 생각인가 오메가몬!"
"미안하지만 아무리 이그드라실이라 해도 리얼월드를 침공한다는 것에는 찬성할 수 없다."

오메가몬은 왼손의 그레이 소드와 오른손의 가루루 웨펀즈를 개방시키며 자신의 앞에 있는 로얄나이츠들을 향해 겨누었다. X-항체 버전인 탓인지 평상시보다 무장이 더 흉악해진 상태. 이 상태면 상대가 로열나이츠라 할지라도 3~4명까지는 상대할 수 있었다. 물론...
듀크몬과 알포스브이드라몬이 안낀다는 전제 하에서지만 말이다. 하지만 지금 여기있는 로열나이츠는 총 아홉, 그나마 아까 기습으로 킹 에테몬을 해치우기는 했지만 그래도 전력은 압도적으로 모자라다 할 수 있었다.

"지금이라도 마음을 돌리는게 어떤가?"

두프트몬의 말에 오메가몬은 고개를 저었다. 여태까지 수많은 선택받은 아이들과 만나온 오메가몬으로선 이그드라실의 결정을 납득 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반기를 든 것이고. 만약 이 정도 선에서 돌릴 마음이었다면 진작 돌렸겠지.

"고집불통이군"
"어차피 그런 녀석들의 모임 아니었던가?"
"확실히."

듀크몬이 고개를 끄덕이기 무섭게 로열 나이츠 전원이 오메가 몬에게 달려들었다. 3일 밤낮을 꼬박 세운 이 전투는 알파몬의 개입으로 로열나이츠 전원 중상, 이그드라실 기능의 37% 마비라는 경악할만한 결과를 낸 후 사라져 버렸다. 디지털 세계에서 흔적도 찾을 수 없도록.

 


"리얼 월드에... 알려..."
"뭐냐 이것들은?"

대쇼커의 사신박사는 상반신밖에 남지 않은 두 정체불명의 존재들을 보며 이 존재를 데리고 온 부하들을 향해 물었다. 하지만 부하들에게서 얻을 수 있던 답은 단 두가지. 갑작스럽게 컴퓨터에서 나타났다는 점과 저 정체불명의 생물들이 뭔가 말하고자 하고 있다는 점.
대쇼커의 수령 카도야 츠카사의 허가를 받은 사신 박사는 이 두 존재에 대한 연구를 하며 이들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했다. 그리고 며칠 후. 대쇼커의 수령 카도야 츠카사는 사신박사가 던져놓은 엄청난 레포트 다발을 보며 질렸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뭐야 이건?."
"얼마전 네가 허가한 그 정체불명의 존재들에 대한 분석과 그들이 하고자 하는 말이다."

사신박사가 던진 서류를 훑어보던 카도야 츠카사는 인상을 찌푸렸다. 순수 데이터덩어리- 갑작스럽게 나타난 두 생명체에 대한 정체의 요약이었다.

"무슨 농담이지?"
"농담이 아니다. 저들은 완전히 데이터로 이뤄진 생명체로서 컴퓨터 데이터로서 존재하면서도 통상적인 생물로서의 요건을 충족시키는 반응을 보이고있다네 뭐 대체적이지만 말이지."
"흠, 디지털 생명체라는건가?"
"뭐 그런셈이지- 자신들 말로는 디지털 몬스터. 디지몬이라 한다만... 이런건 사소한일이고 진짜 중요한건 어디... 요부분이군."

츠카사에게서 자료를 뺐은 사신박사는 이리저리 뒤적 거리다가 줄을 그어놓은 한 부분을 찾은 후 카도야 츠카사에게 보여주었다. 그것은...

"디지털 월드의 침략이라..."
"뭐 확신할수는 없지만 각 세계에서 수상한 초거대급 데이터 이동이 감지되고 있는것은 사실이지. 만약 이들의 존재가 확실한 사실이고 그 말이 완전한 사실이라면..."
"겨우 맞춘 힘의 밸런스가 대판으로 깨지는건 기정 사실인가?"

카도야 츠카사는 골치가 아프다는 표정을 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각 세계의 라이더들과 악의 조직간의 암묵적인 협의하에 전 세계의 악의 조직을 흡수합병시켜 만든 대쇼커- 이 대쇼커로 각 세계의 힘의 균형을 맞추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그것이 정체모를 제 3세력에 의해 깨질 위기에 처한 것이었다.

"골치아프군"
"저기 무슨일인거야 츠카사군?"
"역시 생각이 없으니 편하구나 오노데라-"
"뭐가?"

천연이라고 해도 무방한 오노데라 유스케의 반응에 츠카사는 한층더 한숨을 내쉬었다. 몇번을 겪는 일이지만 오노데라 유스케는 친구면서도 적응이 힘든 녀석이었다. 아마 대수령이란 자리가 아니었다면 일단 패놓고 시작했겠지-

콰아아아앙-

"무슨 소리지?"
"침입자인듯하군."

사신박사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문이 박살나며 세 인형이 모습을 드러냈다. 보통인간과 다르고 또한 괴인들과도 다른 세 인형은 천천히 대쇼커의 대수령인 츠카사를 향해 걸어왔다.

"어이어이 남의 기지에 이렇게 말도 없이 들어오다니 너무하지 않아?"

변신 벨트를 꺼내든 츠카사는 갑작스런 불청객에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래봤자 들을 상대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을테고-
츠카사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때 맨 앞에 서있는 전신에 로브를 두른 존재가 입을 열었다.

[긴 말은 싫으니 용건만 말하지. 오메가몬을 내놔라-]
"싫다면?"
[죽는수밖에 없겠지.]

그리고 펼쳐지는 날개. 츠카사는 재빨리 변신벨트를 착용한 후 디케이드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감이 히 나에게 죽는다는 말을 하다니- 디지털 월드의 수준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간한번 크군"
[자신의 분수를 모르는 선택은 항상 화를 부르지-]
"과연 어느쪽이 할 말일까?"

디케이드는 라이드 북커에서 카드를 한장꺼내 벨트에 집어넣었다. 그러자 울려퍼지는 기계음

-Z Z Z ZX-

가면라이더 ZX로 변한 디케이드는 곧장 JUDO의 힘을 끌어올리며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마왕'을 향해 입을 열었다.

"나의 이름은 디케이드. 세계의 파괴자이자 대쇼커의 대수령. 너의 이름은?"
[나의 이름은 데몬- 일단은 칠대마왕의 수좌를 맡고 있지.]
"헤에. 그렇군-"

그리고 그날 대쇼커의 대수령 디케이드와 디지털 월드의 칠대마왕중 하나인 데몬과의 처절한 사투가 시작되었다.



"다녀왔습니다."

가슴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를 흩날리며 소녀는 자신의 집으로 들어왔다. 몇주전 있었던 사고로 인해 생긴 빈자리는 아직 고등학생인 소녀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컸었다. 더구나 그것이 소중한 가족이라면야...

"맞아... 아무도 없지."

교통사고로 인해 부모님이 돌아가신지 벌써 8주째, 2010년으로 날짜가 바뀐 그 순간 갑작스럽게 일어난 교통사고로 인해 두분 모두 즉사. 인근에 가족은 커녕 일가 친척이 있는가 조차 의문인 두분이었기에 장례식도 인근의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 치렀다.
어쩔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서도...

"외롭...구나"

평소엔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으면 했던적도 많았지만, 그 일이 있고난 이후부터는 혼자있는것이 싫어졌다. 학교를 마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혼자만의 시간... 평소 시끄럽게 살아온 탓인지 그 고독감은 어둠보다도 무서웠고 한겨울 보다도 추웠다.

"혼자는 역시..."
[도와...]
"응?"

갑자기 들려오는 음성, 처음에는 집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인줄 알았으나 들려오는 것은 확실하게 안. 소녀는 재빨리 목소리가 들려온 쪽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목소리가 들려오는 곳은 거실, 어째서인지 끄고 나갔을 TV가 켜져 있었다.

"아무도 없어?"

TV소리라 생각한 소녀는 리모콘으로 TV를 끄려 했다. 하지만 몇번씩이나 전원버튼을 눌려도 TV는 꺼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몇분간 TV와 씨름하고 있는동안 TV 화면에서 하얀가면이 모습을 드러냈다.

[도와... 다...]
"누구?"
[도와다오. 우리...]
"당신은 대체..."

계속 들려오는 목소리에 소녀는 자신도 모르게 손을 뻗었다. 그리고 그 순간 요란한 운명의 문이 열렸다. 디지털 월드와 드림 월드의 명운을 건 운명의 문이-



수일 후 대쇼커-

"오메가몬과 알파몬은?"
"자네가 데몬과 맞붙더중 특이한 반응을 보이며 사라졌다네. 뭐 차원탐지기에 의하면 현재 막 재구성된 드림월드로 가버린듯하지만."

수일전 있었던 대쇼커VS칠대마왕의 승부는 결국 갑작스런 데몬의 철수로 유야무야 되었다. 물론 그 일이 있은직후 얼마되지 않아 오메가몬과 알파몬이 행방불명 되었지만. 금방 소재를 파악한 탓에 큰 문제는 없었다. 뭐... 요 며칠간 그들에 대한 데이터를 많이 수집한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결국 격전지는 드림월드가 될듯하군."
"그렇겠지. 뭐 그렇게 되면 결국 그들도 전력으로 써야 겠지만 말이야."

사신박사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오메가몬과 알파몬은 상당한 힘을 지니고 있었다. 부상탓인지 자세한 측정은 불가능 했지만 적어도 지난번에 싸운 마왕몬과 동격... 어쩌면 마왕몬보다 더한 힘을 지니고 있을 가능성도 있었다.

"박사 변신기는?"
"일단 라이더시스템과 드림월드의 나노스킨시스템을 조합해 만들었지만. 아직 실험도 안해봐서... 게다가 어떻게 전달할 생각이지?"
"실험을 해보지 않은건 좀걸리지만서도, 일단 전달해주는 쪽이 여러므로 좋겠지-"
"어떻게 전달할 생각이지? 드림 월드라고. 우리들의 힘이 닿지 않는 곳일 터이다."
"뭐 우편전달은 그녀석이 제격이지."
"어이어이, 또 날 부려먹을 생각인거냐?"
"너도 싫지는 않을텐데? 카이토 다이키"

츠카사는 그 특유의 능글거리는 미소로 투덜거리는 카이토 다이키를 향해 말했다.

"뭐 네 동생인 츠바사와 만나는건 좋지만서도."
"일단 친구니까 만나는건 아무말 안하지만서도..."
"서도?"
"친구란 선 넘으면 죽여버린다."
"일단 나로선 그 선을 넘는게 목표지만."
"죽인다!"
"해보시지?"

악의 총본산이라 불리는 대쇼커. 하지만 사람들은 이 대쇼커의 진실된 모습을 모른다. 시스콘을 대수령으로 둔 개그 집단이란것을 말이다.



"그러니까 레이랑 지로 둘다 그 디지털 월드란 곳에서 온거네."
[그렇지. 그런데... 레이랑 지로라니?]
[그거 우리들 이름?]

소녀의 말에 공룡과 늑대는 식은 땀을 흘리며 입을 열었다. 레이(0)와 지로(2). 솔직히 처참하다 싶을정도로 센스없는 이름이었다.

"응, 그레이몬이라서 레이, 그리고 가루루몬은 강아지를 닮았으니까..."
[개...]
[너무해!]

그레이몬과 가루루몬은 소녀의 말에 절규했다. 소녀와 이들이 만난지 어느덧 이틀이 지났다. 자신들을 오메가로 지칭하는 둘은 각각이 그레이몬과 가루루몬으로 소녀는 이 둘을 각각이 레이랑 지로로 지칭하고 있었다. 소녀는 이 둘과의 만남을 행운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비록 자신의 눈에만 보이고 또한 인간이 아니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신을 그 추운 외로움 속에서 구해준 고마운 존재들이었다.

"그런데 레이, 지로. 그때 도와달라는게 무슨 말이야?"
[그건...]
[그게...]

소녀의 질문에 둘은 고개를 돌리며 말끝을 흐렸다. 만난지 이틀이지만 둘은 이 소녀에게 무거운 짐을 맡겨도 될지 고민이 되었다. 너무나 중대하고도 무거운 일이었기에 얼마전에 큰 일을 당한 이 소녀에게 그런 무거운 책무를 맡긴다는 것이 껄끄러운 탓이었다.

"대체 뭐야- 갑자기 입을 다물고."
소녀가 그 둘을 보며 의아한 표정을 짓기 무섭게. 이변이 일어났다.

뿌오오오오오-

"어라 왠 코끼리 소리..."
[도망쳐라!]
"뭐?"

소녀의 의문과 함께 갑자기 벽을 부수고 튀어나오는 거대한 맘모스.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맘모스는 곧장 소녀를 향해 돌진했다. 소녀는 갑작스럽게 달려오는 맘모스를 보며 놀라며 옆의 골목으로 뛰었다.
맘모스의 질주로 인해 폐허가 된 거리-
소녀는 당황하며 레이와 지로를 향해 물었다.

"이봐 너희 둘! 저거에 대해서 뭔가 알고있지?!"
[완전체 디지몬인 맘몬이다.]
"디지몬이라면 너희 세계의? 그런데-"
[어째서 이곳에 나타난거지? 그녀석 혼자서는 리얼월드에 현계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이 없을터인데?]

지로의 의문이 채 가시기도 전에 소녀를 발견한 맘몬은 골목을 '분쇄'하며 소녀에게로 달려들었다. 막다른 골목이라 더 피할곳도 없는 상황. 절체절명의 순간, 소녀는 죽음을 직감했다.

"어이어이 그러면 곤란하다고."

타당탕-

요란한 총성음과 함께 맘몬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돌진을 멈추었다. 소녀는 갑작스런 총성음에 놀라면서도 그 총성음의 주인을 보며 물었다.

"누구세..."
"이런이란, 곤란하구만 추적자라니."
[뭐 원래 우리들이 있던곳은 아닌듯하지만서도. 그곳이라면 저런 잡것을 보낼리는 없겠지.]
"지로?"

평소와는 다른(그래봤자 만난지 이틀 남짓이지만) 지로의 반응에 소녀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것을 아는 지 모르는지 카이토 다이키는 오메가(Ω)마크가 그려진 가방을 뒤에서 꺼내 열더니 그 안에 있던 벨트와 팔찌를 소녀에게 착용시켰다.
소녀는 갑작스런 카이토의 행동에 당황한 나머지 그의 머리에 펀치를 작렬시켰다. 일순간 소녀의 강렬한 펀치가 작렬하자 카이토는 당황하며 소녀를 향해 외쳤다.

"무슨짓이야?"
"그... 그쪽이야 말로 무슨짓입니까!"
"네 목숨줄이란거지- 어때 곧바로 변신 가능하겠어?"
[곧바로는 무리다. 하드는 됐지만 소프트가 아직 우리랑 호환이 잘 안되고 있어. 그러니까 그걸 고칠때까지 시간이 필요해.]
"얼마나?"
[1분]
"OK 한번 날뛰어 볼까나-"
-디 디 디 디엔드-

갑작스런 카이토의 변신의 소녀는 당황하며 외쳤다.

"그 모습은 대..."
"뭐, 지나가던 가면라이더라 해두지."
"가면... 라이더?"

소녀가 의아해 하고 있는 동안 카이토는 재빨리 두장의 카드를 꺼내 북커 마즐에 집어 넣었다.

-가면라이드 이쿠사, 사이가-

디엔드가 그 둘을 소환하기 무섭게 사이가와 이쿠사는 엄청난 탄막을 흩뿌리며 맘몬을 막았다. 하지만 엄청난 맷집을 지닌 맘몬 답게 사이가의 광탄과 이쿠사의 탄막은 통하는듯하면서도 좀처럼 통하지 않았다. 디엔드도 간간히 그 둘을 도와 사격했으나 그렇게 심각한 타격은 입지 않았다. 물론 디멘젼 슛으로 단번에 날려버리는 것도 가능하나 타인의 데뷔전에 그렇게 난동 피우고 싶지는 않았다.

"어이 프로그램 변환은?"
[이제 거의 완료했다.]
"잠깐 레이, 무슨..."
[완료-]
[미안하다.]
"뭐? 응?"

소녀가 채 이야기의 진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을때 갑자기 강제로 차여진 벨트와 팔찌에서 맹렬한 빛이 일었다.

"뭐, 뭐지 이 빛은?"
[[변신이다!]]

레이와 지로의 외침과 함께 엄청난 빛과 함께 나타난 영롱한 스캔바 같은 선이 소녀를 감싸기 시작했다. 먼저 몸을 휘감은 빛은 이내 어깨에서 손가락 끝까지 다 휘감았고 잠시후 그 빛이 깨져 나가며 붉은 상반신과 푸른 하반신의 나노스킨 장갑이 모습을 드러냈다.
자그마한 브레이브 실드를 가슴에 달고 있는 그것은 공룡의 힘과 짐승의 스피드를 가지고 있는 기적의 전사였다.

[[오메가 퍼스트워드폼!]]
"이 모습은 대체..."
[미안하다.]
[이런일에 휘말리게 해서]
"저기... 일단은 사과만 하지말고 뭔가 설명을좀..."

소녀가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 어느새 탄막에서 벗어난 맘몬이 소녀를 향해 돌진했다.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한 소녀는 자신도 모르게 양팔을 뻗어 맘몬의 진격을 막으려 했다. 그것이 불가능하단걸 알면서도. 하지만...

투콰콰콰콰콰-

요란한 소리와 함께 콘크리트 바닥이 박살나고 있음에도 소녀는 맘몬의 진격을 막고있었다.

"뭐?"

소녀는 자신이 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한 일에 대한 결과물을 보며 살짝 놀라고 있었다.

뻐억-

그 놀라는 사이 소녀의 머리로 맘몬의 코가 엄청난 속도로 작렬했지만 소녀는 약간의 통증만 느끼며 화를냈다.

"아프잖아!!"

소녀는 단번에 맘몬을 뒤집어 날려버렸다. 그야말로 공룡의 괴력- 보통인간으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힘이었다.

"대체..."
[지금 너는 나의 괴력과]
[나의 순발력을 가지게 된거야]
"레이, 지로. 일단 설명은 나중에"

레이와 지로의 말에 소녀는 약간 긴장한 표정으로 그 둘에게 말한 후. 맘몬에게 집중했다. 자신의 신체능력이 엄청나게 상승한 것은 알고 있지만서도 저런 거대한 괴수를 상대한다는 것은 역시 본능적으로 움츠러드는 일이었다.
그래도...

"어쩔 수 없겠지?"

맘몬이 몸을 뒤집으며 일어서기 무섭게 소녀는 스플린터의 자세를 잡으며 그대로 뛰었다. 공룡의 힘을 실감했으니 이번에는 짐승의 순발력을 실감할 차례였다. 소녀는 단번에 땅을 박차고 벽을 타며 전신주와 전선을 발판삼아 맘몬의 머리 위로 뛰어올랐다.
뛰어오른 높이는 대략 30~40m가량- 높지만 높지 않은듯한 그 높이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던 소녀는 문득 옛날 자신의 아버지가 한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떠올랐다.

'우리 하세가와 가문은 사실 닌자가문이란다.'
'거짓말'
'진짜야. 아빠는 재능이 없어서 체술이 주류긴 하지만서도.'

옛날 생각을 떠올리던 소녀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강렬하게 회전시키고 있었다.

'그때 아버지가 뭐라 하셨더라...'

생각에 빠져들수록 몸은 강렬하게 회전했고 이내 맘몬의 머리에 다가가기 무섭게 강렬한 회전을 한점에 실은 발차기가 맘몬에게 작렬했다.

'하세가와 체술 낭회람'
"가루루 스핀 토네이도!"

기억했던 이름과 다른 이름이 소녀의 입에서 나왔지만 그것은 상관없었다. 한가지 확실한건 그 킥의 외력이 생각보다 더 대단했다는것 뿐. 단 일격에 맘몬의 머리를 깨부수고 디지털세계로 환원시킨 소녀는 긴장이 풀린듯 그 자리에서 쓰러져 버렸다.
카이토 다이키는 그 광경을 보고는 한숨을 내쉬며 자신의 머신에 소녀를 실었다. 소녀의 이름은 하세가와 나이토. 훗날 가면라이더 오메가라 불릴 소녀였다.




"오메가몬을 찾았기는 한데... 지금은 오메가 몬이 아닌듯하군."

7대 마왕중하나인 베르제브몬은 쓰러진 소녀를 보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7대 마왕이 오메가몬을 찾아 리얼월드에 온 이유는 리얼월드를 손아귀에 넣고자 함도 있지만 디지털월드의 사실상 관리자라 할 수 있는 이그드라실의 정체를 알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메가몬이 아닌 별개의 디지몬으로 나뉜 상황. 이래서야 그 정보를 신뢰할 수 있을지 어떨 지 모를 상황이었다. 그전에 그 정보가 확실할지 조차 의문이고 말이다.

"어쩔 수 없군. 한동안은 이런저런 먹이로 성장시키는 수밖에 없나?"
"그래야 겠지."

베르제브몬의 중얼거림에 대답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베르제브몬이 고개를 돌리자 그곳에는 고등학생 남짓한 인간 소년이 있었다.

"데몬인가. 그 모습은?"
"본체로는 데이터 열화가 심하니까 말이야."
"확실히..."

베르제브몬은 자신의 손을 보며 말했다. 확실히 본체로는 리얼월드의 영향력에 의해 데이터의 열화가 심했다. 특히 이 세계는 다른 세계보다 유독 데이터의 열화가 심했다.

"그래서 어떻게 할 생각이야?"
"일단은 우리가 지낼 기반을 만들어야겠지."
"기반인가?"
"일단 벨페몬과 리바이어몬을 제외한 칠대마왕을 전원 소집할 생각이야. 그들이 나서기 전에 말이야."
"그들이라면 오메가몬과 알파몬에게..."
"훗, 그들의 저력이 고작 그정도였다면 우리가 고생할 이유도 없겠지. 아마 그들이 잠잠한 이유는 이그드라실때문이 아니면 올림포스12신 때문이겠지. 어쩌면 10투사나 3천사가 개입했을 가능성도 있겠군."
"설마 그렇게 한꺼번에 개입할리가..."
"얼마전에 새로 칠대마왕으로 합류한 너는 잘 모르겠지만 녀석들은 위험해. 만약 할 수만 있었다면 10투사도. 12신도, 3천사도. 그리고 우리들7대 마왕도 모두 합심해 그들을 멸하려 했겠지."
"뭐?"
"로열나이츠... 그들은 너무 위험한 존재들이야."

데몬은 씁슬한 표정으로 말하며 자신의 거주지로 향했다.


 

그시각 ???

[살고싶은가?]

교통사고로 인해 죽어가는 소년은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목소리에 의문을 표했다.

"누... 구?"
[살고 싶은가?]
"살고 싶어... 난 아직 그녀석이랑..."
[그런가... 그럼 맹세하라. 나는 너이고 너는 나이다. 이 맹세는 어느 한쪽이 죽을때까지 끊어지지 않으리]
"맹세해."

그 말과 함께 죽어가던 소년은 기이한 빛에 휩쌓였다. 시간은, 아주 약간 이전으로 되돌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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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곤님이 13일날 군에 가신다고 하기에 떡밥겸 하나 써보았습니다.

쓴다면 나중에 시간 날때겠지만서도...

그래도 일단 임팩트 있게-!!


여담이지만

현재까지 잡은 로열나이츠(신생)는...

1. 알포스 브이 드라몬
2. 발키리몬
3. 크레니엄몬
4. 듀크몬
5. 매그너몬
6. 두프트몬
7. 슬레이프몬
8. 듀나스몬
9. 로드 나이트몬
10. 엑자몬
11. 빅토리 그레이몬
12. 슬래시 엔젤몬(여)
13. 임페리얼 드라몬 팰러딘모드

by 히무라 | 2010/09/12 08:48 | SS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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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삼원색 at 2010/09/12 20:37
디지몬 세계가 내가 알던 세계가 아니야?!

너무 진지하고 어두워?!(뭐 어느 정도 어둡기는 했지만.....)

무슨 디지몬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것인가요?
Commented by 히무라 at 2010/09/12 21:16
제볼루션도 좀 섞고, 세이버즈도 좀 섞고-(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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