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티벨x브로켄블러드]이 지옥같은 별위에서 외치다.

"켄이치!"
"제기랄!!!"

오늘도 어김없이 악의 연금술사들을 처단하며 눈물을 흘리는 크루스 켄이치. 예명 노이슈반스타인 사쿠라코는 한숨을 내쉬며 침대에 쓰러졌다. 고모인 레나에게 이리저리 휘둘리고 겨우 집으로 돌아온 켄이치는 자신이 처한 현실에서 벗어날 방법을 모색했다.

"이대로 있다간 레나고보에 의해 평생 여자 연애인으로 살다가 죽게될거야..."

최근 묘하게 분위기가 이상한 고모였기에 이대로 있다가는 어떠한 일을 당하게 될지 몰랐다. 결국 고모의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여러가지로 생각해보던 켄이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을 도출해냈다.
그것은 바로...

"남자다운 근육질의 몸을 지니게 되면 되겠지. 그래 헬스를 하는거야!"

그리고 고모인 레나의 반대에도 무릎쓰고 근처에 있는 다카다 GYM에 들어가 운동을 시작했다. 다행이도 다카다짐의 트레이너인 다카다 아츠시씨는 무척이나 친절한 사람이었기에 슈르츠 켄이치는 매일 다카다 GYM에 다니며 근육을 키우고자했다.
물론 주위의 다른 사람들은 모두 반대했으나 슈르츠 켄이치의 아~주 친절하기 짝이 없는 설명(?)에 다들 포기(?)하며 다카다GYM에 막는것을 포기했다. 하지만 수개월째 다카다GYM에 다니고 있는 슈르츠 켄이치는 어째서인지 자신의 몸이 더 여성스럽게 되어가고 있다는 것에 의문을 느꼈다. 그리고 어느 하루 날을 잡아 트레이너인 다카다 아츠시에게 물었다.

"저기 아츠시씨, 왠지 근육이 안붙는데요?"

슈르츠 켄이치의 질문에 슈르츠 켄이치의 질문에 다카다 아츠시는 뒷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응? 슈르츠양은 여자니까 근육이 그렇게 덕지덕지 붙으면 곤란하잖니."
"남자에요!!!"

슈르츠 켄이치의 절규에 다카다 아츠시는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등록서류를 번갈아 보았다.

"그렇지만 서류에는 분명 여자라고..."

아츠시의 말에 슈르츠는 재빨리 아츠시에게서 등록서류를 빼앗아 꼼꼼히 살폈다. 그리고 볼 수 있었다. 성별 표시에 남자가 아닌 여자로 표기 되어있는 것을. 등록때 분명 남자로 표기한 것을 몇번이고 확인한 켄이치였으니 이것이 잘못된것임을 금새 눈치챌 수 있었다.

"레나 고모...!!"

주체하기 힘든 살기를 흘리는 켄이치는 지금 당장이라도 변신해 레나고모에게 다가가 마법봉을 휘두르고 싶었다. 하지만 가족이었다.가족이란 이유만으로 이토록 불합리한 일을 참아야만했다. 그렇게 참을 인자를 마음속으로 새기고 있던 슈르츠는 문득 자신의 마음속에서 무엇인가가 끊어졌음을 느꼈다.

"죽인다. 반드시 죽이다."
"저기, 슈르츠군?"
"아, 아츠시씨. 죄송합니다. 잠시 흥분해버렸네요."

등록서류를 전력으로 구기며 아직도 살기를 흩뿌리는 켄이치의 모습을 보며 아츠시는 약간 곤란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츠시씨!"
"큰일이에요!"
"응? 밀크랑 코코아 아니냐."

아츠시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자신의 동거인들을 보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평소 같이다니기는 하지만 오늘은 린과 함께 놀러나간 터라 아직 한참 린과 놀고있어야만 했다. 그런데 벌써 돌아오다니...

"무슨 일이니..."
"그게..."

밀크와 코코아 두사람이 아츠시에게 뭐라 말하려하기 무섭게 다카다GYM의 벽 일부가 무너지며 악마가 모습을 드러냈다.

"크캬캬캬캬 나는 동의 마왕 첨..."
"시끄럿!!"

어느새 변신한 켄이치는 평소엔 들고다니지도 않는 마술지팡이를 소환해 쳐들어온 악마를 향해 휘둘렀다. 갑작스런 켄이치의 공격에 채 대응하지 못한 악마는 그대로 처참한 몰골이 되어 다카다GYM의 바닥을 굴렀다.

"켄... 이치군?"
"앗...!"

너무 흥분해버린 나머지 변신해버린 켄이치는 그재서야 다른사람이 보고 있음을 깨달았다.

"에... 음 이건..."

켄이치가 당황하면서 어떻게 변명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을때 아츠시는 무척이나 반갑다는 투로 켄이치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켄이치군, 자네도 마법소녀였군."
"네?"

켄이치가 의아한 표정을 짓기 무섭게 무너진 벽이 다시한번 무너져 내렸다. 그리고 등장한 또 하나의 악마.

"이 몸은 서쪽의 첨병인.."
"매지컬 트랜앤---------------------------------스!!!"

마술봉 린 로드를 들고 외치는 다카시 아츠시의 외침에 눈에 아주 좋지못한 광경이 스쳐지나가면서 어느새 다카다GYM의 주인인 다카다 아츠시는 세일러복을 걸친 '마법소녀'가 되었다.

"...!"

너무나도 예상밖의 일에 완전히 굳어버린 슈르츠 켄이치, 그리고 아주 우람하기 짝이 없는 근육을 자랑하며 미소를 짓고있는 다카다 아츠시. 굳어버린 슈르츠 켄이치를 놔둔채 다카다 아츠시는 쳐들어온 악마를 향해 보디빌더로서의 아주 우람한 포즈를 취했다.

"더블 바이셉스!!"

그리고 뿜어지는 광선- 들어오던 악마는 채 말도하지 못한채 그대로 압도되어 탈색되어 쓰러져버렸다. 계속 후발부대가 들어왔지만 그들도 사이드 체스트, 업도미널 앤드 타이, 렛 스프레드의 연속기로 완전히 표백되어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컴온 애브리 원!!"

그리고 아츠시의 외침과 함께 댄스를 추는 악마들을 보며 슈르츠 켄이치는 절망했다. 왜 자신의 주위에는 정상적인 사람이 없냐고... 그리고 그 불합리함에 대한 불만은 이제 분노로 변해 이 지옥같고도 불합리한 세상에 화풀이를 하기로 결심했다.

"우어어어어어어!!!"
"여, 아츠시씨- 오늘도 요란한것..."

빡-

요란한 굉음과 함께 들어오던 사쿠라가 날려졌다. 비록 인간형태기때문에 쉽사리 날려졌지만 마왕태라고 하더라도 저 일격이라면 쉽사리 무시하지 못했으리라 그만한 마력과 한이 담겨있는 공격이었다. 그 광경을 보며 아츠시는 무척이나 당황하며 말했다.

"저기... 켄이치군? "
"kill them all!!!!!!!!!"

그리고 그날부터 약1개월간 폭주마법소녀 노이슈반슈타인 사쿠라코, 본명 슈르츠 켄이치에 의해서 악마와 천사, 그리고 연금술사 및 십수개의 연애 기획사가 상당한 피해를 입게 된 것은 사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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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만우절 특집으로 프리티벨x브로켄 블러드를 써봤습니다만...

정신적 데미지가 너무 강해서 5kb이상 쓰기 무지 힘들군요.

그리고...

노이슈반슈타인 사쿠라코의 주위에 정상적인 인물이 없음을 애도합시다-(어이!)

by 히무라 | 2010/04/02 00:05 | SS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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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삼원색 at 2010/04/02 00:24
몇번을 봐도 정신적인 충격이 크군요.
Commented by 히무라 at 2010/04/02 18:52
쓰면서 정신적 충격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각종 괴작 제작이 특기인 제가...
Commented by Yusaku at 2010/04/02 15:09
프리티벨이 뭔가 해서 찾아봤더니만....

오메 내 눈!
Commented by 히무라 at 2010/04/02 18:53
그래도 역대 마법소녀(?)중에선 상당히 착한편
Commented by 암흑요정 at 2010/04/02 20:52
『프리티벨』이 어떤 작품인가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요즘은 마법소녀의 ASTRAY(왕도를 벗어나는) 작품이 유행이랍니까?
Commented by 히무라 at 2010/04/02 22:06
그래도 그 마음가짐은 왕도랍니다.(퍽이나?)
Commented at 2010/04/03 13:1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히무라 at 2010/04/03 18:21
호오, 언젠가는 대마왕도?! 그보단 시부야 유리나 다른 마왕을 보내는 것도...
Commented by 東方先生 at 2010/04/17 23:42
좋군!!
더이상 무슨 말을 할 수 있으랴!!!
Commented by 히무라 at 2010/04/18 00:08
여담이지만 쓰면서 든 정신적 충격은 두말할 필요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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