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유실물x??]강철소녀 이야기

"우라누스 시스템 접속"
"가이아 시스템 전개"

하늘의 여왕과 대지의 공주, 둘의 결전병기가 발동되며 수많은 탄막과 광탄이 하늘과 땅으로 퍼부어졌다. 우라누스 퀸이라 불리는 시냅스의 전략형엔젤로이드 타입 알파 이카로스, 그리고 가이아 프린세스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강철소녀 최종병기 치세. 둘이 벌이는 '전쟁'은 너무나도 엄청나서 엔젤로이드는 물론 치세와 함께하는 강철소녀들조차도 끼어들 수 없을 정도였다. 지금 이자리에 있지도 않았지만.

"가이아 프린세스, 어째서 너 혼자인거지? '그녀들'은 어디 있는거지?"

이카로스의 물음에 치세는 희미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다들 돌려보냈어.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
"우리들은 말이야... 사실 머나먼 미래에서 왔어. 머나먼 미래에서 살아갈 우리들의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우리는 지금까지 싸워왔었어."
"무슨...?"
"하지만 말이야. 그 아이들이 더 이상 싸울 이유는 없어. 그 아이들이 지켜야할 미래는 이번 전투로 지킬 수 있으니까."
"!!!"

이카로스가 고개를 돌리기 무섭게 시냅스에 이변이 생겨났다. 시냅스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이었다. 갑작스런 이변에 엔젤로이드 군단은 당황했으며 그 사이 가이아 시스템에서 발사된 자동추적격멸탄 켈베로스가 엔젤로이드 군단을 섬멸시킨 것이었다.

"다이달로스, 계획대로 해줬구나."
"설마!"
"한동안 시냅스의 기능은 마비되겠지. 그리고... 여기 있는 내가 엔젤로이드 군단을 무력화 시키면, 아마 향후 수천년간은 시냅스가 이런짓을 하는건 불가능하겠지?"
"!!"

치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이카로스는 아폴론을 비롯한 각종 전략병기들을 전개해 치세에게 겨누었다. 하지만 그 전에 치셍ㅢ 반양자포가 이카로스를 꿰뚫었다. 하지만 완전히 소멸되지는 않았다. 그저 다시 회복시키기 무척이나 힘들정도로 만들었을 뿐.

"미안해 이카로스... 이러고 싶지는 않았지만, 이정도로 해두지 않으면 너의 주인이 널 놓지 않을테니까. 그러니까 말이야.. 이카로스, 꼭 살아남아서 새로운 주안과 만나는거야. 너에게 미소를 줄 수 있는..."
"어째서?"
"글쎄... 왜 일까나?"

치세는 왠지모르게 슬픈듯한 표정을 지으며 날아올랐다. 그리고 그날, 시냅스는 불타올랐다. 한 소녀의 희생과 함께...




자랑할거라고는 수백년이나 되었을법한 나무 한그루와 사과밖에 없는 소리미마을, 그런 이 마을에 숨겨진 명물이 있었으니... 바로 통팅 '강철소녀' 사인방이라 불리는 소녀들이었다. 인간이 아닌 이 소녀들은 인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큰인기를 얻고 있었는데 이들을 소개해 보자면...
장녀인 미사토 스구루의 메이드 안도우 마호로. 차녀인 미즈시마 선생님댁의 오카양, 삼녀인 시온 우즈키 선생님댁의 KOS-MOS, 마지막으로 웨스트 박사님과 다이쥬지 선생님댁의 엘쟈. 이 네명이었다.
뭐.. 아무리 미인이라 해도 인간이 아닌이상 사쿠라이 토모키에게 있어선 아웃 오브 안중이었지만 말이다. 아니 그보단 인간 밖으로까지 눈을 돌리기에는 소하라가 너무 무서웠다.

"토모키! 소하라! 여유부리면 지각한다고!!"
"기다려요 언니!! 로보!!"
"오늘도 바쁘네 오카쨩이랑 엘쟈쨩은."
"둘다 선도위원이니까 말이야."

소라미중의 선도위원인 두사람은 아침부터 무척이나 바빴다. 물론 아침부터 바쁜 원인중 하나는 엘쟈쪽이 맨날 늦잠을 자서 지각하기 때문이지만서도 말이다. 그럼에도 그녀들이 선도위원을 하고 있는 이유는 역시나 전적으로 사츠키타네 미카코때문이지만 말이다.

"아, 이런 평범하기짝이 없는 마을에 어째서 저런 비일상들이..."
"뭐, 좋잖아 사교성도 좋고."
"그렇긴 해도 말이지..."

토모키가 고개를 돌리기 무섭게 요란한 폭발음과 대략 두사람의 비명성이 들려왔다.

"게 섯거라 다이쥬지놈!! 감히 나의 엘쟈를 희롱하다니!!!"
"안했어! 안했다니까!!"
"나는 왜?!"

이제는 매일같이 행해지는 괴짜 과학자 닥터 웨스트와 역사선생인 다이쥬지 쿠로의 추격전. 오늘은 왠일인지 체육선생인 미즈시마 이즈미까지 끼여있었다.

"항상요란하네 웨스트씨는..."
"니시 박사님은 괴짜니까말이야."
"역시 영어발음은 안되구나 소하라."
"시끄러워! 시끄러워!!"

토모키가 뭐라하기 무섭게 날려지는 소하라의 촙, 이미 살인병기나 다름없는 소하라의 촙은 토모키에게 있어 공포의 상징이나 다름없었다.

"그... 그만둬 소하라!"
"문답... 무용!"
"끄아악!!"

평화롭기짝이 없는 소라미마을, 그리고 언제까지 계속되는 일상들. 토모키는 언제까지나 그 일상이 계속될줄 알았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말이다.




"어째서 당신이 여기에 있는거죠?"

야쿠자들이 주로 쓸법한 단도를 이카로스의 목에 겨누며 미사토가의 메이드인 안도우 마호로가 물었다. 수천년전, 바벨탑공방전에서 싸운 시냅스 최강의 전사 이카로스, 지금 그녀가 애완용 엔젤로이드로서 이 소라미 마을에 있는것이 납득이 안가는 탓이었다. 마호로의 질문에 이카로스는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며 입을 열었다.

"지난 수천년간, 나는 깨어있을때마다 가이아 프린세스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어. '어째서 나에게 그런말을 한 것일까?'라고 말이야. 하지만 기억을 잃고 이 마을에 오게되었을때. 나는 행복이란걸 느끼게 되었지. 마호로, 난 말이야. 이 행복을 잃고 싶지 않아."
"약한말이네요. 우라누스 퀸 답지 않은."
"아니야."

마호로의 말을 부정한 이카로스는 그녀의 눈을 직시하며 말을 이었다.

"나는 애완용 엔젤로이드 타입 알파 이카로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

자신의 본질을 부정하는 발언이었으나 마호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좋아하는 사람앞에서 자신이 살인병기란걸 말한다는게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를...




"오카!!"

하피의 프로메테우스를 직격한 오카를 보며 님프의 쇠사슬을 끊고 있던 토모키가 외쳤다. 하지만 옆에서 쇠사슬을 끊는걸 돕고있던 마호로가 걱정할거 없다는듯이 말했다.

"오카의 방어력은 우리 자매들 중에서도 가장 강해. 특히 순간 방어력은 이카로스의 절대방어권 이지스를 능가하는 근접전용 엔젤로이드 타입 델타 아스트레이아가 지닌 이지스-L과 동등할 정도로 말이야."

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 말을 증명하듯이 3000도씨가 넘는 초고열탄에서부터 무사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단번에 도약해 하피에게 철권을 날렸다.
본래 무기는 이마에있는 광선포지만 그에 못지 않게 근접전에도 특화되어 있었다. 스스로 자기자신을 단련하면서 말이다.

"후랴!!"

당찬기합성과 오카의 주먹이 하피에 격중되었다. 무지막지한 속도로 떨어져 땅에 쳐박히는 자매기를 보며 또다른 하피는 얼른 준비한 엔젤로이드 군단으로 다른 녀석들을 공격하려했다. 하지만...

"이미 전부 ROCK ON이다. 로보!"

엘쟈의 주 무장인 술식마포 DIG ME NO GRAVE에서 불을 뿜었다. 마력이 허용되는한 무한히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이 dig me no grave는 현재 있는 무장중에서 저 엔젤로이드 군단을 단번에 일소하기에는 아주 적합한 무장이었다.

"아니!"

눈 깜짝 할 사이 데려온 엔젤로이드 군단이 전멸하자 하피는 당황을 금치못했다. 그리고 떠올렸다. 수천년전, 자신들이 막 완성되었을때 상대한 공포의 존재를...

"서... 설마..."
"오랜만이네, 요격전용 엔젤로이드 타입 감마 하피"
"아마조네스 플루토(명부의 여전사) 마호로!!"
"자,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메이드복을 입은채 미소를 짓는 마호로의 모습을 보며 남은 한쪽의 하피는 절망에 가까운 공포를 느껴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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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번에도 무지막지하게 괴랄한 크로스를 던지는 히무라군입니다.

이번엔 하늘의 유실물x마호로매틱x데몬베인x제노사가x돌격 빳빠라대x최종병기그녀가 되겠습니다.

시냅스에 의해서 폭주하는 이카로스를 막기위해 다이달로스가 만든 전송장치로 부터 소환된 다섯명의 강철소녀들.

그 다섯소녀들이 바벨탑전투 후 미래의 미소라 마을에서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입니다.

코스모스를 깜빡했지만서도(어이...) 

by 히무라 | 2010/01/04 00:37 | SS | 트랙백 | 핑백(1)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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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삼원색 at 2010/01/04 00:57
패러디한 만화 전부야 모르지만 여성형 로봇 대전입니까?
Commented by 히무라 at 2010/01/04 07:51
어떤의미론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다들 여성형 내지는 여자 사이보그및 안드로이드들이니까요.
Commented by Yusaku at 2010/01/04 01:01
미즈시마에 오카라.... 참 오랜만에 듣는 이름들이군요
Commented by 히무라 at 2010/01/04 07:51
전차포에 직격해도 좀 아픈 수준으로 끝나는 철벽의 남자.
Commented by 악몽의현 at 2010/01/04 13:28
도대체 얼마나 넣은 겁니까?! 그런데 몇몇 패러디는 몰라요.
Commented by 히무라 at 2010/01/04 18:45
뭐, 어떤의미론 마이너한것도 좀 끼여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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