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얀데레의 금서목록

세계는 하나가 아니다. 세계에는 수많은 분기가 있고 병렬세계가 있다. 이것은 그 병렬 세계에서 있었던 똑같은 사건에 대한 이야기 이다.


오늘은 축복으로가득한 , 축하해줘야할 지인의 결혼식. 하지만 '나'는 그럴 수 없었다.
왜냐하면...

-이 결혼식의 주연이 쿠로코와 토우마였기에
-이 결혼식의 주연이 자신의 수하인 이츠와와 토우마였기에.
-이 결혼식의 주연이 자신과 친하게 지냈던 메이드 소녀와 토우마였기에
-이 결혼식의 주연이...
-이 결혼식의 주연이...
-이 결혼식의 주연이...



=자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신이 먼저 좋아하고 있었는데...
누구보다도 먼저 사랑하고 있었는데...

잠시 안도하고 우물쭈물한 사이 그에게 여자가 생겼다.

차라리 모르는 사람이라면 좋았을텐데.
차라리 사이가 나쁜 사람이라면 좋았을 텐데.
그런데...
하필이면 자신에게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빼앗아간것이 자신과 친한 존재였다.
마음 속 깊은곳에서 부터 끓어오르는 어두운 감정. 그것은 질투라 불리는 감정과 배신감이라 불리는 어둡디 어두운 감정들.
그렇다.

=나는 배신당한 것이다. 나와 친하다고 생각되는 존재에게=

결혼식이 끝나기도 전에 집으로 돌아온 '나'에게 남은 건 지독한 배신감과 질투감, 그리고 토우마에 대한 그리움.
외부와의 연락을 완전히 차단하고 며칠간 생각해서 얻은 '나'의 결론은...
'그 여자'에게서 '그'를... 토우마를 빼앗아 온다.
'그 여자'를 죽이고 모든것을 원래 대로 되돌린다.



그리고 '내'가 그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을 행동에 옮겼을 때.
토우마와 결혼한 '그녀'를 갈기갈기 해체해버리고 뱃속에 있을 아이까지 꺼내버렸을때.
모든것에 절망한 눈이 된 토우마가 '나'를 보며 말했다.

"네가 원하는건 나였지? 죽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영원토록 후회하도록해 나는 절대 너의 것이 되지 않으니까-"

그리고 그 말을 한 토우마는 그대로 집밖으로 뛰어내려 자살했다. '내'가 그에게 손을 뻗기도 전에.

절망했다.
그가 죽어버린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그가 자신을 저주하면서 죽어버린 것이다.
나는 절규했다.
단지 토우마의 마음을 되돌리고 싶었을 뿐인데.
그저 그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었을 뿐인데..
그래, 이건 악몽이야.
아주 질 나쁜 악몽.
왜냐하면...

토우마가 날 싫어할리가 없잖아


눈을 뜨니 반기는것은 익숙한 '방'과 아침했살.
그리고 수년전의 달력.
뭐야, 역시 꿈인거잖아?
그래,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어...
하지만... 만에 하나라도 그런일이 생긴다면 난...
그러니까...
한시라도 빨리 토우마를 찾아가 고백하고 그를 붙잡자. 가능하면 속박까지 하자. 뭐하면 약물이라도 써서 나만 바라보게 만들자.

"자, 그럼 가볼까?"

'나'는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나 토우마가 있는 집으로 향했다. 물론 가기전에 약국이라던가 뒤쪽에 아는사람에게 미약같은걸 구한 다음이 되겠지만 말이다.

-미사카 미코토, 무기노 시즈리, 칸자키 카오리, 인덱스, 시스터즈등등 얀데레 히로인 전원 토우마를 다시한번 손에 넣기위해 이차원에서 강림



그시각 카미조 토우마

"요~ 카미냥. 요즘 화제작인 '미○일기'는 어떠냥~"
"얀데레물은 좀... 무섭지 않냐 얀데레 히로인이란거?"
"하지만 토우마라면 봐두는게 좋을지도... 넌 여자에게 인기가 많으니까-"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냐?"
"그럼, 코모에 선생님도 명명 카미조 속성의 피해자라고! 그런데 네가 인기 없을리가 없다냥!!"
"에이... 설마..."

순간 카미조는 등줄기가 서늘해졌다.

"왜그러냐 카미냥?"
"아니, 왠지 위험한 일이 일어날것 같은 느낌이.."
"뭐 카미냥이니까."

그때까지만 해도 그들은 몰랐다. 이 학원도시에 카미조를 둘러싸고 어떠한 일 생길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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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팬픽쪽에서 무기노양과 카미조씨를 보고 갑자기 뭔가 떠올라서 휘갈겨보았습니다.

얀데레히로인들로 가득차여진 이 세계에서...

카미조는 과연 무사히 사랑을 할 수 있을려나요...?

by 히무라 | 2009/12/21 23:12 | SS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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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악몽의현 at 2009/12/21 23:22
..... 네 녀석은 정말 불행하구나.
Commented by 히무라 at 2009/12/21 23:28
학원도시 전역에 얀데레가 깔렸으니... 살아남을 수 있을려나?
Commented by 삼원색 at 2009/12/21 23:32
무섭군요. 토우마가 아무리 환상살을 가지고 있어도

이런 상황에서는 목숨이 남아 날리 없겠죠.
Commented by 히무라 at 2009/12/22 01:04
악운이 강하니 또 모르죠... 살아남을지...
Commented by 空我 at 2009/12/22 07:58
사망 플래그 떴다!
Commented by 히무라 at 2009/12/22 18:52
사망플래그 정도로 끝나겠습니까?
Commented by Yusaku at 2009/12/25 21:50
토우마가 죽는게 먼저일지.... 학원도시 날아가는게 먼저일지..... 여성진이 화려하군요.
Commented by 히무라 at 2009/12/25 22:05
화려하다못해 극악하죠...
Commented by retere at 2010/01/01 10:05
어떤 과학의 얀데레포로 전직한 미시카 미코토.
Commented by 히무라 at 2010/01/01 10:34
그렇죠... 얀데레포!!
Commented by 플로플라 at 2010/01/02 03:32
토우마....... 그대의 명복을 빌어주겠네.
Commented by 히무라 at 2010/01/02 08:13
빌어줄 명복... 남아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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