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얼음요정이야기

그것은 레이무가 환상향에 오기 전에 있었던 일.
환상향 내에서도 말썽의 대명사중 하나인 치르노가 몇년간 얼굴을 보이지 않았던 것, 물론 다른 이들은 신경쓰지 않았다. 몇번이고 두꺼비와 개구리들을 괴롭히다가 왕두꺼비가 삼켜서 겨우 빠져나오는걸 몇년주기로 반복하는 탓이었다. 그리고 몇년 후 평소처럼 치르노가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모습을 드러낸 치르노는 옛날같이 바보처럼 밝은 표정을 짓고 있지 않았다.
머리를 기르고 좀 자란 모습으로 하얀 유카타를 입었으며 거기에 인간의 피를 가득 뒤집어 쓴 채로 무척이나 슬픈표정을 지은채 울고 있었다. 그 표정이 너무나도 슬프고 슬퍼서 그 누구도 위로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한다. 그저 그녀의 친구인 대요정만이 그녀를 위로할 뿐...
수개월동안 슬픔속에서 눈물을 흘린 그녀는 이내 대요정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얼음으로 칼을 만들어 자신의 목을 꿰뚫었다. 그리고 이내 죽어버린 치르노는 다시 예전의 바보 얼음요정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예전의 기억을 거의 대부분 상실해 버린채...
그것은 레이무가 환상향에 오기 전에 있었던 이야기.

 


그것은 레이무가 환상향에오기 전에 환상향 밖에서 있었던 이야기.

"아들아, 요즘 수행은 어떻느냐?"
"결을 그리고 그 결대로 조각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흐음, 넌 선대와 다른, 또 다른 결을 보게 되었구나. 나나 선조님들 처럼 소재의 결을 보는 것이 아닌 네가 그린 심상의 결을..."
"네."

아들의 말에 안색이 초췌한 아버지는 아들이 내온 녹차를 마셨다. 딱 적당하게 끓여진 녹차. 맛도 향도 수준급이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무런 맛도 느끼지 못했다. 이미 죽음이 가까워져 있는 탓이였다. 사실 아내의 살인 및 실종으로 실의에 빠져 있던 그가 여기까지 연명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아들에게 기술을 전수해야한다는 사명감이 컸다.

"이제 내가 전수할 것은 다 했구나."
"아닙니다 아버지. 저는 아직 배울게 많습니다."
"아니, 네가 아직 모자라긴 하지만 그건 배워나가야 할 것이 아니라 완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 쿨럭"

기침을 한 아버지는 이내 자신의 손을 바라보았다. 거무죽죽한 죽은피가 기침속에서 한가득 배어나왔다.

"아버지!"
"호들갑 떨거 없다. 어차피 내 명줄이 얼마 남지 않은걸 알고 있었으니까 말이지."
"아버지..."

우려하는 아들의 목소리에 아버지는 한껏 기력을 내며 말을 이어갔다.

"쿨럭, 실은 너에게 할말이 있단다. 전에 어머니가 죽었다고 말했었지만 그것은 거짓말이란다."
"네?"
"네 어머니 하츠유키(初雪)는 본디 환상향의 존재로... 쿨럭! 얼음을 다루는... 쿨럭!"
"아버지! 더이상 말하시면 안돼요!"
"존재... 유키오야... 네 어머니를 잘 부탁... 컥!"

그 말을 끝으로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고 그대로 엄청난 토혈을 게워내며 사망하고 말았다.
이것은 레이무가 환상향에 오고나서 밖에서 있었던 이야기.

 


"으음... 여기는?"

녹음이 가득한 숲을 보며 유키오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비봉클럽 멤버들과 함께 하쿠레이 신사를 둘러보고 있던 유키오는 갑작스럽게 열린 경계 때문에 렌코나 메리들과 함께 그 경계 속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리고는 정신을 잃었는데...

"남의 신사에서 뭐하고 있는거야?"
"응?"

갑작스럽게 들려온 목소리에 유키오는 고개를 돌려 보았다. 그곳에는 대략 13~15세 정도로 보이는 기묘하 형태의 무녀복을 입고 있는 소녀가 서 있었다. 유키오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녀를 향해 물었다.

"저기... 여기가 환상향인가요?"
"응? 아, 일단 그렇지."
"하아, 그렇구나... 환상향인가...?"

유키오는 푸른 하늘을 올려다보며 미소를 지었다. 드디어 어머니가 있는 곳에 도착한 것이다. 그런 유키오를 보며 레이무는 팔짱을 끼며 입을 열었다.

"바깥 세계의 인간같은데... 어떻게 환상향을 알고 있지?"

레이무의 의혹이 가득한 시선에 유키오는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서며 입을 열었다.

"아, 그게... 아버지가 어머니는 환상향에 있을 거라 하셔서..."
"엥? 그게 무슨 소리야. 너 환상향의 거주자와 바깥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존재라는 말?"
"아버지 말씀대로라면 그렇습니다만..."

유키오의 말에 레이무는 잠시 고민하더니 이내 부적을 꺼내들며 말했다.

"일단 바깥 세계로 보내놓고 이야기 할까나..."
"자... 잠깐만요!"

갑작스럽게 바깥세계로 보내겠다는 말에 유키오는 사색이 되어 외쳤다. 밖으로 보내졌다간 두번다시 여기로 오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였다.

"문답무용!"

문답무용을 외치는 레이무의 외침에 유키오는 당황하며 근처 숲으로 뛰어들었다. 유키오는 비명을 지르며 숲에 가려진 언덕에서 굴러떨어졌다. 얼마나 굴러떨어졌을까? 유키오가 다시한번 정신을 차렸을 때 자신을 내려다 보고 있는 마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안녕, 바깥에서 왔나보지?"
"네. 어머니를 찾으러 말이죠."

검은 모자를 쓰고있는 마녀의 질문에 유키오는 선선히 대답했다. 유키오는 자신의 몸을 살피며 일어났다. 아까 자신이 본 무녀와 비슷한 또래로 보이는 마녀를 보며 유키오는 말을 이었다.

"혹시 당신은 하츠유키란 이름을 지닌 요괴나 인간을 모르나요?"
"아니, 그런 이름은 환상향 내에서는 들어본적 없어."
"그런가요..."
"뭐, 요즘 워낙 많은 요괴가 유입되고 있으니. 나는 자주 만나는 녀석이라던가 재미있는 녀석이 아닌 이상에라야 기억도 잘 안하는 편이고... 코린에게 물어볼까나?"
"코린... 요?"

유키오의 물음에 마리사가 웃으며 말했다.

"환상향에 있는 유일한 만물상인 향림당의 주인 모리치카 린노스케를 말하는거야. 뭐 환상향에 사는 사람이나 요괴들도 이것저것 필요한게 있으니 말이야. 어지간한 요괴는 거의 면식이 있을걸?"

확실히 환상향의 관리자인 야쿠모 유카리 다음으로 모리치카 린노스케는 인맥이 꽤 되는 편이었다. 물론 안면만 트는 정도지만.

"안내해 주실 수 있나요?"
"뭐, 상관없을려나? 내가 데려다 줄테니 이 빗자루 위에 타."

유키오는 마녀의 말에 조심스럽게 빗자루에 올라탔다. 그리고 잠시 후 유키오는 지옥이 어떤건지를 볼 수 있었다.

 


"글쎄... 하츠유키라... 그런 이름은 들어본적 없네."
"하아... 그런가요?"

향림당의 점주 모리치카 린노스케의 말에 유키오는 한숨을 내쉬며 실망하는 기색을 내비쳤다. 환상향에 오면 곧장 어머니를 찾을 수 있다고 여겼건만...

"뭐 이름은 가명을 쓰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으니... 뭐 따로 특징이 있어?"

린노스케의 질문에 유키오는 어렴풋이 기억나는 자기 어머니의 특징을 떠올렸다.

"그러니까... 푸른색기모노에 저 처럼 푸른머리카락, 그리고... 얼음을 다루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어요. 자기과시도 좀 심한 편이었고."
"흐음... 얼음을 다루는 능력이라..."

유키오의 말에 마리사와 린노스케는 문득 떠오르는 존재가 한명있었다. 물론 그녀 이외에도 얼음을 다루는 존재는 몇몇 있지만 그들이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충족되는 존재는 그녀 뿐인 탓이었다.

"아, 그리고 유별나게 개구리와 두꺼비를 좋아했어요. 봄철만 되면 훨훨 날았다니까요"

마지막에 추가된 유키오의 말에 마리사와 린노스케는 서로를 마주보며 설마하는 표정을 지었다. 모든 것이 조합되자 단번에 떠오르는 한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내 들어오며 바보처럼 들어오는 그 존재를 보며 마리사와 린노스케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럴리가 없지."
"그럴리가 없네..."
"응?"

향림당으로 들어온 얼음의 요정 치르노는 자신을 보며 한숨을 내쉬는 마리사와 린노스케를 보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치르노와 마리사, 이 둘과 함께 환상향을 뒤지고 있던 유키오는 문득 자신의 등 뒤에서 느껴지는 서늘함에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돌려보았다. 그곳에는 자신과 함께 이곳에 떨어진 메리와 비슷한 모습을 한 여인이 경계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갑작스럽게 발걸음을 멈춘 유키오 탓일까? 치르노와 마리사는 자신들도 모르게 고개를 돌려보았다. 거기에는 싸늘한 미소를 짓고있는 환상향의 관리자 야쿠모 유카리가 서 있었다. 비록 평소보다 작은 모습이었지만 말이다.

"어라, 외계의 인간이 여기에는 왜 있는 걸까나~ 그리고 마리사와 치르노는 왜 그 인간과 함께 하고 있는거지?"
"야... 야쿠모?"
"으음..."

야쿠모의 말에 마리사와 치르노는 식은땀을 흘렸다. 환상향의 관리자이자 최강최흉의 요괴중 하나... 그런 존재가 지금 눈 앞에 나타난 것이다. 유키오는 그것을 모르는 데다가 마리사의 말도 제대로 못들었기에 메리라 착각하고 그녀에게 다가갔다.

"메리씨 무사하셨군요."
"미안하지만 난 메리가 아니란다. 이곳 환상향을 관리하는 요괴 야쿠모 유카리지."
"네?"
"미안하지만 현계로 돌아가 줘야겠어."
"네...?! 잠깐만 전 아직...!!"
"연부! 마스터스파크!!!"

유키오가 뭐라하기 전에 유키오의 몸이 뒤로 당겨지며 마리사가 자신의 주력 스펠인 마스터 스파크를 사용했다. 갑작스런 기습에 유카리는 몸을 틀며 마스터 스파크를 피해냈다.

"무슨 짓이지 마리사?"
"이 녀석은 자기 엄마를 찾아 왔을 뿐이라구! 한번만이라도 만나게 한뒤 돌려보내도 좋잖아!"
"안돼, 그러다가 해라도 당하면 어쩌려고?"
"그러니까 내가 있잖아!"
"나 정도의 요괴가 나선다해도?"
"...."

유카리의 말에 마리사는 대답할 수 없었다. 유카리정도의 요괴라면 자신의 몸 하나 건사하는건 문제없으나 다른 사람 까지 챙기기에는 여러므로 문제가 많은 탓이었다.

"동부! 마이너스 K!!!"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목소리, 그와 동시에 유카리가 얼음속에 갇혀버리게 되었다. 유카리가 얼음에 갇히기 무섭게 치르노는 재빨리 유키오를 기절시킨 후 마리사에게 넘겼다. 마리사는 갑작스런 치르노의 행동에 놀라며 외쳤다.

"치르노?"
"빨리 가 마리사. 내가 시간을 끌고 있는 동안"

치르노답지 않게 똑똑한 말에 마리사는 저도 모르게 당황하며 말했다.

"너 치르노 맞아?"
"빨리!!"

치르노의 외침에 마리사는 "알았어"라고 대답하고는 그대로 그 자리를 벗어났다. 그녀가 자리를 벗어나기 무섭게 유카리는 얼음을 깨고 치르노 앞에 섰다.

"흐음, 많이 강해졌네 치르노. 그보다는 능력의 사용 효율이 좋아졌다고 해야하나?"
"그럴거야, 지금의 나는 평상시의 내가 아니니까"

그 말과 함께 눈보라가 치르노의 몸을 휘감았다. 그리고 잠시 후 10~12살 남짓한 치르노의 몸이 어느새 20대 중반의 성숙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흩날리는 푸른 머리카락, 푸른기모노, 그리고 더욱 커진 요정의 날개...

"그 모습은...?"
"이 모습일 때의 이름은 하츠유키. 아까 도망치게한 유키오의 못난 엄마야."

그렇게 말하고는 자신의 스펠카드를 꺼내며 외쳤다.

"빙화, 켈빈 플라워"
"결계, 생과 사의 경계"

치르노... 아니 하츠유키와 유카리의 탄막이 그 일대를 가득 메워버렸다.

 


향림당으로 피신한 마리사는 그대로 린노스케에게 유키오를 부탁했다. 유카리와 친분이 있는 린노스케라면 유키오를 지켜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 탓이었다. 물론 마리사 자신도 거기에 있을 것이지만 말이다. 잠시의 시간이 지나고 유키오가 깨어났다. 유키오가 깨어나기 무섭게 스키마가 열리며 유카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마리사는 미니 팔괘로를 꺼내며 경계했으나 이내 유카리가 꺼낸 백색의 작은 깃발을 보며 맥이 풀리고 말았다.

"뭐야 그건."
"보는 그대로, 강제로 돌려보낼 생각이 없다는 거지."
"갑자기 왠 변덕이야?"
"그의 모친을 만났거든"
"어머니를 만났다고요?!"

유카리의 말에 유키오는 무척이나 놀래며 외쳤다. 드디어 어머니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하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내 유카리의 말에 유키오는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응, 하지만 너랑 만날 수는 없대."
"그런..."
"대신 전언, '나를 더이상 찾지 말아다오 아들아. 몸 건강해야한다.'"

그 말에 유키오는 맥이 풀린듯 그대로 주저앉아버렸다. 유카리의 말에 마리사는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지어낸 말 아냐?"
"네 어머니 이름... 하츠유키가 맞지?"
"네..."
"나도 모르는 깊숙한 곳에서 살고있던 얼음요정었어."
"그럼 유키오는 반인반정?"
"그렇겠지? 어떤의미론 최고로 희귀한 케이스네... 아니지 사상처음일려나?"

다들 유키오를 보며 뭐라 하고 있을 때 유키오는 머릿속에서 어머니의 말과 자신의 생각을 정리했다. 그리고 이내 결심한듯 외쳤다.

"좋아... 어머니 한번 해보자고요!!!!"

뭔가 각성해버린 유키오를 보며 린노스케를 비롯한 그 자리에 있던 이들은 묘한 한기를 느껴야만 했다.

 


그 일이 있은 후 며칠 뒤, 손님이라고는 한명 없는 향림당에 한명의 점원이 생겼다. 조각가인 이 점원은 자신의 어머니의 조각상을 비롯해 자신이 본 환상향 사람들의 모습을 세공해 팔았다. 무척이나 본인과 똑같은 지라 환상향에 사는 존재들은 꼭 한번쯤은 유키오를 찾게 되었고 향림당의 점주 모리치카 린노스케는 이 조각 판매및 주문처리에 골머리를 쌓아야만 했다.
더불어 유키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 몇몇 요정및 요괴때문에 일단은 어머니인 치르노가 정체를 밝혀야 하나 고심한건 꽤나 뒤의 이야기.

==================================================================

동방구문사기 기술

하세가와 유키오

능력 : 얼음을 세공하는 정도의 능력(얼음을 다루는 정도의 능력+심상의 결을 보는 정도의 능력)
위험도: 극저
인간우호도: 극고
종족 : 1인 1종족(반인반정)
주요 활동 장소: 향림당

얼음의 요정 치르노(인간명 하츠유키)와 조각가 사이에서 태어난 존재로 반인 반요정의 존재. 사실 있을 수 없는 존재이나 기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조각가의 아들답게 조각에 능하며 의외로 시나 서화에도 자질이 있는 편이다. 단 학식은 그렇게 있는 편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향림당에 거주하고 있으며 불량점주인 린노스케를 못마땅해하나 신세를 지고 있는 탓에 그냥 넘어가고 있다. 얼음조각 내지는 돌조각을 해서 팔고 있으며 워낙 생동감이 넘치는 조각인지라 모두들 좋아하고 있다. 특히 얼음 조각의 경우 본인 그자체가 아닐까 싶을정도이다.
탄막은 할 수 있으나 그다지 경험도 없는데다가 호전적인 성향도 아니기 때문에 피하는 경우가 많다.
조각할때는 재료에 심상을 투영하며 그로인해 생기는 결을 깍아내리거나 덧붙인다. 더불어 어머니의 모습을 조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일설에는 극도의 마더콤이 아닌가 의심받고 있기도 하다.

 

----------------------------------------------------------------------------------------------------------------------------------------------------

갑작스럽게 동방에 빠져서 동방관련으로 하나 써봤습니다.

좋아하는건 다른애들이지만...

어째서인지 치르노관련으로 망상이 폭주했네요...

뭔가 심각한 이야기가 될뻔했지만... 폭주로 인해...

흐지부지...

by 히무라 | 2009/04/20 11:12 | SS | 트랙백

트랙백 주소 : http://noxkin.egloos.com/tb/489031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